에어비앤비, 전 세계 장애인 게스트를 위한 접근성 향상 필터 도입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접근성 향상 위한 21개 필터 추가

에어비앤비는 오늘 플랫폼에 접근성 향상 필터 21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필터를 이용하면 장애인 게스트들이 전 세계의 접근성 높은 관광숙소를 찾기가 더욱 수월해진다. 새 필터는 에어비앤비 게스트가 플랫폼에서 방문에 문턱이 없거나 입구 크기가 휠체어가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큰 숙소 등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전까지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숙소 정도로만 검색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가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필터는, 계단이나 문턱 없이 이동이 가능한지, 복도가 충분히 넓은지, 통로에 경사가 충분히 낮은지, 휠체어를 타고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 장애인용 침대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바탕으로 게스트는 숙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가 추가한 장애인 편의시설 필터]

장애를 가진 이들을 포함한 모두가 에어비앤비 숙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에어비앤비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1월 ‘장애인을 위한 에어비앤비’로 불리던 어커머블(Accomable)을 인수한 뒤, 이 회사의 창립자 스린 마디팔리(Srin Madipalli)를 에어비앤비의 접근성 향상 부서 총괄팀장으로 임명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런던 기반의 어커머블은 2015년 척수근위축증을 안고 있는 두 친구, 마디팔리와 마틴 시블리(Martyn Sibley)가 설립한 장애인을 위한 여행 플랫폼이다.

새 필터의 도입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다. 지난해 에어비앤비는 캘리포니아 시각장애인 자문위원회(California Council of the Blind, CCB), 자립생활 센터 재단(California Foundation for Independent Living Centers, CFILC), 자립생활 국가위원회(NCIL)와 접근성 향상 필터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마디팔리는 최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에 맞춰 한국의 평창을 방문해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도 서포터로 나서며 한국의 주요 행사를 성공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마디팔리는 “장애인이면서도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에어비앤비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필터를 통해 장애인 여행객이 머물 수 있는 집을 좀 더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및 게스트 커뮤니티와 긴밀히 일하며, 새로운 필터를 통해 최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숙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디팔리는 “에어비앤비의 사명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어디에서든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이번 필터를 시작으로 에어비앤비의 접근성 향상 노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가 새로 도입한 필터는 다음과 같다.

숙소 출입

  • 계단이나 문턱 없이 이동 가능
  • 넓은 복도
  • 현관까지 통로에 충분한 조명
  • 현관문까지 경사 없는 통로

숙소 내부 이동

  • 넓은 복도 공간(최소 너비 90cm 이상)
  • 엘리베이터(상세 너비는 호스트에게 문의)

침실

  • 계단이나 문턱 없이 이동 가능
  • 넓은 복도
  • 높이가 낮은 장애인용 침대
  • 침대 주변의 넓은 공간

욕실

  • 계단이나 문턱 없이 이동 가능
  • 넓은 복도
  • 의자를 갖춘 문턱 없는 샤워실
  • 목욕용 의자가 있는 욕조
  • 높이가 낮은 장애인용 변기
  • 샤워기, 변기 주변 넓은 공간
  • 샤워기, 변기 옆 고정 손잡이
  • 고정되지 않은 샤워기

공용 공간

  • 계단이나 문턱 없이 이동 가능
  • 넓은 복도

주차

  • 장애인용 주차 공간(시의 인증을 받았거나, 최소 너비 2.4m)